이제 생태학은 생물학의 틀 안에서 더 이상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우리의 전통 사회에서 생태는 삶의 일부였지 생물학이라는 특수한 범주 안에 있지는 않았다. '삶의 꼴', '생동적 모습'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생태라는 말은 본래부터 생명마저도 물질성의 테두리 안에 가두려는 서구 학문의 분위기에는 맞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제 생태학은 생물학의 틀 안에서 더 이상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우리의 전통 사회에서 생태는 삶의 일부였지 생물학이라는 특수한 범주 안에 있지는 않았다. '삶의 꼴', '생동적 모습'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생태라는 말은 본래부터 생명마저도 물질성의 테두리 안에 가두려는 서구 학문의 분위기에는 맞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