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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미토 이즈미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18년 12월 <완구 : ~Joy Toy~>

뱀파이어 에로틱스

오랜만입니다, 미토 이즈미입니다. 티아라 문고에서 마지막으로 책을 낸 뒤 얼마나 지났을까요!? 되돌아보니 이 책, 동일본대지진 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무시무시한 현실입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책으로 완성되어 기쁩니다. 이 책은 「뱀파이어 프린세스」의 속편이라고 할까, 스핀오프지만, 이 한 권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썼습니다. 설정 및 캐릭터는 전작에서 이어지며, 그에 관한 설명도 본문에 나타나도록 친절하게 구성했습니다(웃음). 가능하면 전작인 「뱀파이어 프린세스」도 함께 읽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전작에서 측은하기 그지없던 슈지 나루세입니다. 전작을 완성한 뒤 “이렇게 측은한 사람은 또 없어!”라며 에도 토박이처럼 반성했습니다. 가나가와 현 출신인데 에도 토박이처럼 반응했습니다. ‘화재와 싸움은 에도의 꽃’이라는 말과 관계없지는 않았죠(화재도 싸움도 등장했으니까요. 전작에서는 배틀과 사랑싸움이^^). 가슴이 큰 헤로인을 탄생시켜 봤습니다! 가슴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 차 있다고 믿으며 썼습니다. 전작 「뱀파이어 프린세스」의 주인공은 가슴이 작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반드시 큰 가슴이라면서 말이죠! 작은 가슴→큰 가슴→중간 가슴→미묘한 가슴→절벽으로 돌아가며 쓰는 게 이상적입니다. 저의 이상이 어딘가 어긋난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제정신입니다. “이상을 품고 익사하라!”라는 모 게임의 멋들어진 대사가, 지금 뇌리에 울려 퍼졌습니다(이성이 부르는 소리). 익사할 정도로 무거운 이성이 아니므로 끌어안은 채 헤엄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몇 년 전부터 함몰 유두에 대한 사랑이 싹텄기에 그것도 투입. 어디냐? 어디로 가려는 게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어떤가요? 「내일의 조」(소년원 출신인 조가 복싱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인 양 방랑하는 것도 멋지지 않습니까? 라고 생각했지만 저희 집엔 개와 하늘다람쥐가 있으니 너무 긴 방랑은 불가능합니다. 펫 호텔비도 들고 외로울 테니까요. 호텔에 맡겨 두면 개님과 하늘다람쥐님의 퀄리티 오브 라이프(줄여서 QOL)에도 영향이 갈 테죠. 그런 가정 사정은 차치하고, 함몰 유두는 묘사의 폭이 넓어 재미있기 때문에 유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절벽은 어떤가요? 위험할까요? 남성향 쪽의 풍부한 선취(先取) 정신에 질투하며 앞지르고 싶은데, 혹시 제가 올라야 할 산을 착각한 걸까요? 하지만 좋아합니다! 이 산을! 침체된 공기가 별미입니다! 맑은 물에서 살지 못하는 신종 어류나 가재 같군. 아무튼 재래종을 멸할 기세로 블랙배스나 블루길처럼 번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구축될까요? 지금 어쩐지 무서운 이야기를 썼습니다. (…중략…)

뱀파이어 프린세스

티아라 문고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창간 라인업에 포함되어 영광입니다. 여성향 19금 라이트노벨은 지금껏 별로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새로운 장르로 정착하면 좋겠습니다.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난고쿠 바나나(南国ばなな) 선생님. 바쁘신 와중에도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저는 난고쿠 선생님께서 그리시는 여자 캐릭터의 눈을 좋아합니다. 담당자 M님. 새해부터 엄청난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책이 무사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처음 M 담당자님에게 줄거리를 제출하면서 “이거 200페이지 정도로 되겠어요?”라고 확인 받을 때 “당연히 가능하지요!”라고 대답한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결과적으로 300페이지를 넘어가면서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페이지 수를 줄인다면 성애 장면을 줄일 수밖에 없는데 “그것만큼은 절대로 안 돼!” 하고 매달린 결과, 오히려 한 페이지 분량의 줄 수가 늘어버렸습니다. (원래는 16줄이었는데 17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에 글을 쓰면서 전 역시 BL계든, 여성향이든, 모에계든 눈꼬리가 올라간 M 캐릭터가 좋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작중 여자 캐릭터가 굳이 M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편의상.) 어느 예능 프로덕션 사장이 “불경기에는 처진 눈, 위로계 캐릭터가 유행한다. 경기가 좋을 때는 반항스러운 얼굴이 유행한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불경기라도 전 언제나 눈꼬리가 올라간 캐릭터가 좋습니다! 가슴은 거유, 폭유에서 빈유, 미유, 무유까지 다 좋아합니다. 이 발언은 여성향 작품에서는. (이하 생략) 그러고 보니 티아라 문고에서는 백합물스러운 작품도 나오는 듯합니다. 처음 회의 때 “미토 씨, 백합물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백합물은 읽는 건 좋아하지만 쓰는 건 무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만, 개그스러운 작품이라면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그스러운 문체라면 전혀 야하지 않겠지요. 성애 장면 중에 웃어버리면 에로스는 종료되니까요. 혹시 그렇게 느끼신 적 없나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 거죠. 정신이 나갔나 봅니다. 그런데 이번뿐만 아니라 “백합물은 어때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 이유는 아마도 제가 여자 캐릭터를 좋아하는 탓이겠지요. 하지만 여자 캐릭터를 좋아하는 건 2차원 세계에 한정됩니다. 3차원의 여자는 저를 포함해 모두 무서운 존재들이에요! 3차원의 여자들은 모두 마음속에 서태후를 품고 있습니다. 품고 있지 않다고요? 그렇군요. 어쨌든 3차원 백합 취향은 없어요, 전혀. 여학교 출신이라면 종종 의심받기도 합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에도 여자밖에 없었죠. 어라, 실은 여학교가 아니었을지도? 복도 등지가 무지 더러웠거든요. 여성스럽게 인사하는 아이도 본적 없었고, 성경에 폭주족 스티커를 붙인 아이도 있었죠. 이건 뭐랄까, 여학교가 아니라기보다 여자가 아니라고 할까? 어쨌든 백합물스러운 상황 따윈 전혀 없었어요. 재미는 있었지만. 따라서 전 완벽한 미소녀는 2차원 세계에만 있다고 봅니다. 그런 주장을 하면서 주인공 파우슬리제에게 저의 취향을 듬뿍 담아봤습니다! 마키나에게 무엇을 담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곱게 자란 아가씨나 공주님은 그런 나쁜 남자한테 끌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생활권 내엔 전부 따분한 사람들뿐이니까요. 마키나 이외의 남자 캐릭터가 조금 가엾은 취급을 당했긴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구제해주고 싶네요. 특히 나루세, 나루세, 나루세. 너무 불쌍해서 세 번 써봤습니다. 눈꼬리가 올라간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카테고리에 츤데레가 있지요. 이번 이야기는 츤데레×츤데레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얀데레×츤데레라든지, 솔직쿨×강아지계도 써보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마칩니다. 의견이나 감상, 혹은 이런 작품이 읽고 싶다는 희망이 있다면 편집부 앞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어느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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