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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진

최근작
2020년 6월 <[큰글자책] 중국의 야담과 기담 >

기생열전

조선시대 기생들에 관한 진실과 설화가 담긴 책. 의리와 믿음을 저버리고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는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명기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 속에 나타난 기생들의 이면을 좇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선택과 시대적인 요구 사이의 관계를 관찰하였다. 특히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꼽히는 황진이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2018년 08월

사랑방 이야기

나는 최근 수년 간 조선 야사에 관한 원고를 몇 권(조선 궁중 잔혹사, 조선 특종, 조선 역사 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사건, 조선 별종)을 만들었다. 그러자니 당연히 여러 가지 자료들을 뒤적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 같은 과정에서 해결하기 곤란한 문제와 조우하게 되었다. 그것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 이야기가 생긴 때가 언제인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야담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것들을 사장시킬 수는 없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신산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다룬 그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재미있었고 현대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기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다자구야, 들자구야」는 중국의 사마천이 지은 「자객열전」의 한 부분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고, 「황 노랑이전」은 인간은 운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가르침을 주었고, 「삼삭둥이」는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나라의 평화가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고 강하게 각인시켜 주었다. 또한 여러 가지 예를 들면서 악행의 결과는 파멸뿐이라고 되풀이해서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고심하던 나는 결국 자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조선 역사 속의 가장 재미있는 사랑방 이야기」라는 원고를 만들게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분명하지 않은 시대에 살았던 분명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발췌해서 엮은 약간은 이상한 책이다. 따라서 읽는 이들은 그럴 만한 곡절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수긍하며 내용을 읽고, 그 이야기들이 말하고자 하는 가르침을 취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 암행어사

이 책은 「조선 역사 속의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의 일부분이다. 이 시리즈는 원고가 <기담>, <쾌담>, <소담>, <사건>, <전설>, <사랑방 이야기> 등으로 각각 나뉘어져 만들어지고 있으며 「조선 역사 속의 가장 재미있는 기이한 이야기」가 첫 번째로 발간되었다. 권말에 <양녕대군 만유기>를 덧붙였는데 양녕대군은 물론 암행어사가 아니었지만 그가 아우인 세종대왕을 위해 전국을 만유하며 백성들의 생활을 살핀 행적이 훌륭한 암행어사들의 행적에 버금갔기에 감히 지면을 할애했다. 암행어사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 시대의 인물이나 풍속, 특정적인 인간의 면모 등을 더욱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니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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