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에펠탑을 보기 위해 파리를 찾기보다는 쇼팽이나 알퐁스 도데, 짐 모리슨의 체취를 느껴보기 위해 페르 라세즈 묘지를 찾거나 혹은 파리 시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벼룩시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많아질 때 우리 여행 문화도 한층 성숙해질 것이다.
유럽의 거리, 벼룩시장, 외딴 고성, 시골 선술집, 혹은 활기 찬 대학 도시나 작은 시골마을을 찾았을 때 에펠탑이나 콜로세움에서 느끼지 못하는 유럽의 문화와 낭만 그리고 유럽의 참 모습을 동시에 만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