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장정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

최근작
2024년 1월 <중등 교과 연계 문학 필독서 세트 (교과연계 추천도서, 한학기한권읽기, 기관추천도서) - 전5권>

사춘기 문예반

요즘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돈과 꿈과 재능에 관한 것이다. 문제는 가진 재능을 펼쳐 볼 수도 없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힘겹게 버티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꿈과 재능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먼저 생각한다. 습관처럼 행해지는 자해, 왕따와 폭력 등 학교 문제의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크고 작은 상처를 글쓰기의 질료로 삼아 서로를 보듬고 일어서고자 애쓰는 문예반 소녀들이다. 이들은 아픔과 고통을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아간다. 나는 작품 속 문예반 소녀들처럼 글쓰기가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지켜 나가는 힘,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홈, 스위트 홈

이대로 죽어도 좋은가. 내 안의 누군가 물었을 것이다. 철심을 박은 뇌의 통증을 견디지 못해 울부짖으면서도, 나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소리쳤을 것이다. 한번만 살려달라고 애원했을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눈을 떴을 때, 병실 창밖으로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소담스럽고 따뜻한 눈이었다.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 글은 '보이는 나'와의 길항작용에서 나온다. 나를 제어하되 배반하고, 기꺼이 길들여지되 일탈하고자 하는 욕망, 그 속에서 '숨겨진 나'를 발견하는 작업, 따라서 내 글은 발설함으로써 나를 살게 만드는 순연한 짐승을 위한 헌사에 다름 아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