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존재하는 ‘불결한 간식’이었다. 만화 같은 저질 서적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해마다 만화 화형식이 거행됐다. 불과 반세기 전 일이다. 만화가들은 늘 멸종위기 속에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그래도 만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애들만 사는 나라냐! 어른도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려봐요! 남녀가 밀고 당기고 웃기고 울리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보라고!”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모 신문 문화부 기자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머리를 굴려 세상에 나온 것이 이 《사랑의 낙서》다.(《발바리의 추억》 원조 격) 벌써 대통령이 8번이나 바뀌었으니 40년도 훨씬 더 됐다.
‘대한만국 최초의 성인만화’
조금은 기념비적인 만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으로 고색창연, 신기하기까지 하다. 하기야 첫 출간 이후 10년도 더 지나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주인공이 이덕화였다. 그 중후한 목소리의 덕화 씨가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밤낮 물먹고 잘리는 백수 청년이었다니… 세월이 빠르다.
그러나 엉성한 화풍에 고루한 구성이긴 해도 그 옛날(?) 40여 년 전 이 땅의 청춘들은 무엇을 주로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상당히 끈질기게 추적, 묘사했고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청년시절의 내 자신이 아주 조금 대견스럽기도 하다.
빛바랜 성인 Love story 《사랑의 낙서》를 재조명하고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 강철수
만화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존재하는 ‘불결한 간식’이었다. 만화 같은 저질 서적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해마다 만화 화형식이 거행됐다. 불과 반세기 전 일이다. 만화가들은 늘 멸종위기 속에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그래도 만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애들만 사는 나라냐! 어른도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려봐요! 남녀가 밀고 당기고 웃기고 울리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보라고!”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모 신문 문화부 기자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머리를 굴려 세상에 나온 것이 이 《사랑의 낙서》다.(《발바리의 추억》 원조 격) 벌써 대통령이 8번이나 바뀌었으니 40년도 훨씬 더 됐다.
‘대한만국 최초의 성인만화’
조금은 기념비적인 만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으로 고색창연, 신기하기까지 하다. 하기야 첫 출간 이후 10년도 더 지나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주인공이 이덕화였다. 그 중후한 목소리의 덕화 씨가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밤낮 물먹고 잘리는 백수 청년이었다니… 세월이 빠르다.
그러나 엉성한 화풍에 고루한 구성이긴 해도 그 옛날(?) 40여 년 전 이 땅의 청춘들은 무엇을 주로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상당히 끈질기게 추적, 묘사했고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청년시절의 내 자신이 아주 조금 대견스럽기도 하다.
빛바랜 성인 Love story 《사랑의 낙서》를 재조명하고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 강철수
만화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존재하는 ‘불결한 간식’이었다. 만화 같은 저질 서적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해마다 만화 화형식이 거행됐다. 불과 반세기 전 일이다. 만화가들은 늘 멸종위기 속에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그래도 만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애들만 사는 나라냐! 어른도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려봐요! 남녀가 밀고 당기고 웃기고 울리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보라고!”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모 신문 문화부 기자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머리를 굴려 세상에 나온 것이 이 《사랑의 낙서》다.(《발바리의 추억》 원조 격) 벌써 대통령이 8번이나 바뀌었으니 40년도 훨씬 더 됐다.
‘대한만국 최초의 성인만화’
조금은 기념비적인 만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으로 고색창연, 신기하기까지 하다. 하기야 첫 출간 이후 10년도 더 지나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주인공이 이덕화였다. 그 중후한 목소리의 덕화 씨가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밤낮 물먹고 잘리는 백수 청년이었다니… 세월이 빠르다.
그러나 엉성한 화풍에 고루한 구성이긴 해도 그 옛날(?) 40여 년 전 이 땅의 청춘들은 무엇을 주로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상당히 끈질기게 추적, 묘사했고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청년시절의 내 자신이 아주 조금 대견스럽기도 하다.
빛바랜 성인 Love story 《사랑의 낙서》를 재조명하고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 강철수
만화는 오직 어린이를 위해 존재하는 ‘불결한 간식’이었다. 만화 같은 저질 서적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해마다 만화 화형식이 거행됐다. 불과 반세기 전 일이다. 만화가들은 늘 멸종위기 속에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그래도 만화가 없어지지 않은 것은 만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애들만 사는 나라냐! 어른도 볼 수 있는 만화를 그려봐요! 남녀가 밀고 당기고 웃기고 울리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보라고!”지금은 할아버지가 된 모 신문 문화부 기자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날부터 밤잠을 설치며 머리를 굴려 세상에 나온 것이 이 《사랑의 낙서》다.(《발바리의 추억》 원조 격) 벌써 대통령이 8번이나 바뀌었으니 40년도 훨씬 더 됐다.
‘대한만국 최초의 성인만화’
조금은 기념비적인 만화라고는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참으로 고색창연, 신기하기까지 하다. 하기야 첫 출간 이후 10년도 더 지나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주인공이 이덕화였다. 그 중후한 목소리의 덕화 씨가 여자 꽁무니 쫓아다니고 밤낮 물먹고 잘리는 백수 청년이었다니… 세월이 빠르다.
그러나 엉성한 화풍에 고루한 구성이긴 해도 그 옛날(?) 40여 년 전 이 땅의 청춘들은 무엇을 주로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랑을 했는지 상당히 끈질기게 추적, 묘사했고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주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청년시절의 내 자신이 아주 조금 대견스럽기도 하다.
빛바랜 성인 Love story 《사랑의 낙서》를 재조명하고 예쁜 책으로 만들어주신 부천시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 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