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보아야 이쁘다
ⓒ 배송제, 2023
판권
발행일 I 2023년 3월 17일
지은이 I 배송제
펴낸이 I 이기봉
편집 I 좋은땅 편집팀
전자책 편집 I 좋은땅 컨텐츠 제작팀
펴낸곳 I 도서출판 좋은땅
출판등록 I 제2011-000082호
주소 I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2길 26, 지층,3층,4층,5층(서교동)
전화 I 02)374-8616~7
팩스 I 02)374-8614
홈페이지 I www.g-world.co.kr
이 메 일 I gworldbook@naver.com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6,000원
ISBN 979-11-388-1647-2 03810 (종이책)
ISBN 979-11-388-1752-3 05810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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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아무리 곱고 이뻐도
이쁘게 보아야 이쁘다
새끼를 살피는 어미소의
뜨거운 정이 뚝뚝 떨어지는
그윽한 눈빛이 사랑으로 그득하듯
너무나 아름다워도
아름답게 보아야 아름답다
저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도
아름답게 보아야 아름다운 것이다
무엇을 볼 때
소중하게 보아야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볼수록 사랑스러우며
자랑스럽게 여길수록 자랑스러운 게다
이쁘고 아름답게
소중하며 사랑스럽게
자랑스러운 눈과 마음이 정말 고귀하다
2023년 제11집 발간을 맞아 배 송 제
목차
머리글
1. 이쁘게 보아야 이쁘다
2. 오로지 조국을 위해 바친 고귀한 피와 땀
3. 동반자
4.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5.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처럼
6. 새벽
7. 늦은 때란 없다
8. 사랑의 길
9.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돋움
10. 무너져 내리는 법칙들
11. 아멘의 믿음
12. 아파야 사랑이다
13. 봄빛 희망
14. 삶의 여울
15. 사랑의 좌표
16. 혼돈 속의 아우성
17. 역사의 물줄기
18. 파도의 낭만
19. 소망을 향한 길
20. 설렘으로 꽉 찬 영혼
21. 한 계단 한 계단
22. 영혼의 노래
23. 모질고도 험한
24. 자신의 말이 곧 자신의 인성일까
25. 곰팡이
26. 꿈꾸는 꿈
27.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8. 찾아 헤매는 행복
29. 분열과 통합
30. 햇살 좋은 날
31. 기울어진 운동장
32. 세월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없다
33. 소명
34. 소실점
35. 위대한 존재
36. 조명
37. 언제까지 들뛰며 박수 쳐야 합니까
38. 봄바람
39. 거친 물살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40. 고독의 굴레
41. 고요 속의 외침
42. 그때는
43. 그늘의 꿈
44. 그대 팔이 내 몸을 감싸
45. 그대가 머무는 곳마다
46. 기쁨과 즐거움
47. 길 없는 길
48. 길섶
49. 꽃들의 향연
50. 꽃의 피고 짐이 어찌 제 뜻이랴
51. 꿈의 날개
52. 나그네 가는 길
53. 날이면 날마다
54. 낮과 밤
55. 내가 나에게
56. 내기와 걸기
57. 눈덩이처럼 커지는
58. 돌파구
59. 따스한 봄처럼
60. 마음의 눈
61. 마음의 통곡
62. 마지막 그 순간
63. 마지막까지
64. 맷돌
65. 멈추거나 쓰러지면 안 된대요
66. 멈출 수 없는 발걸음
67. 무한도전을 향한 길
68.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
69. 미워하지는 말아요
70. 밤하늘
71. 벙거지 눌러 쓰고
72. 변함없기를 약속한 사랑
73. 보름달
74. 봄
75. 봄비
76. 봄의 소리
77. 부부 공동체
78. 불장난 같은 사랑
79. 비수
80. 빛과 어둠
81. 사람 사는 세상
82. 사랑과 전쟁
83. 사랑의 물레방아
84. 사랑의 힘
85. 사랑할수록
86. 새빨간 거짓말
87. 생떼
88. 설마 설마 하다가
89. 소리 소문 없는
90. 소중하고 절실한
91. 순간의 선택
92. 슬퍼하는 사람들
93. 신호등처럼
94. 쓴웃음 같은 삶
95. 아름다운 사랑
96. 아름답고 설레는 꿈
97.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98. 아직도 못 찾은 사랑
99. 아픔의 길
100. 악마의 사랑
101. 양보와 포기 그리고 통합
102. 어루만지는
103. 어미곰과 새끼곰
104. 어우렁더우렁
105. 옛 고향 천기
106. 우기는 게 장땡
107. 위대한 내일을 위해
108. 위로의 힘
109. 윷놀이
110. 이별 여행
111. 이별님
112. 이상한 놈, 착한 놈, 나쁜 놈
113. 이율배반
114. 일렁이는 불꽃
115. 잊히지 않는
116. 자꾸 생각이 나요
117. 작은 거인
118. 장단점의 한계
119. 저물지 않는 마음
120. 전쟁과 평화
121. 절대 해서는 안 되는
122. 절친과 원수
123. 제물
124. 제아무리 지지고 볶아도
125. 좀도둑과 대도
126. 좋은 생각, 좋은 행동
127. 주마등
128. 주인공
129. 줄다리기
130. 쥐도 새도 모르게
131. 지혜의 샘
132. 질곡의 사랑
133. 질곡의 삶
134. 참 고마운 나
135. 참고 견디는
136. 참말과 거짓말
137. 처절한 절규
138. 천만 번 빌고 빌어
139. 촉촉하고 따뜻한
140. 축소와 확장
141. 치고 박고
142. 타이르며 경고하는
143. 통합의 힘
144. 퇴물
145. 포용과 양보
146. 풍파
147. 하나 같은 하나
148. 하늘의 섭리
149. 하루
150. 함께 걷는 길
151. 함성
152. 해 질 녘
153. 행복은 항상 그대 곁에
154. 행복의 지름길
155. 허물
156. 헤어진 사람
157. 현금과 어음
158. 활력 넘치는 에너지
159. 황야에 핀 한 송이 꽃
160. 흑암 속의 삶
이쁘게 보아야 이쁘다
이쁘게 보아야 이쁘다
아름답게 보아야 아름답다
사랑스럽게 볼수록 사랑스럽다
그냥, 그렇게
오로지 조국을 위해 바친 고귀한 피와 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운동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깃발 아래
전국 방방곡곡에서 거센 들불처럼 활활 타올랐다
새로이 만든
다수확 신품종 통일벼를 심어
지긋지긋하게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춘궁기의 배고픔에서 벗어난 눈물겨운 보릿고개
숱한 난관을 뚫고 헤쳐
마침내 이뤄 낸 나라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건설
활기 넘치는 굴뚝 산업,
수출 장려에 힘입은 놀라운 경제 발전 등
불철주야 오로지 조국을 위해 바친 고귀한 피와 땀
결국 오늘날,
세계 속에 보란 듯
자랑스럽게 우뚝 솟은
살기 좋은 금수강산, 한강의 기적을 가꾸고 일구었다
아,
훗날 길이길이 새기고 기릴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여
영원토록 빛날 겨레의 영웅이여
동반자
두 갈래
기찻길처럼
동반자인 사랑과 외로움
사랑과
외로움은
언제나 함께하는 반려이다
사랑하면서도 외롭다
외로워서 사랑을 주고받는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께서 살아 계실 적에는
얼마나 고마운 분인지 몰랐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나의 어머니-
곁에 머무시는 가족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러시다가 문득 가시었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머나먼 길
훌쩍 떠나가신 그 후에라야 비로소
아, 어머니는 이런 분이구나 알았습니다
오래도록 내 곁에 계시지 않는
한 번 가시면 다시는 뵐 수도 없는
아무리 불러도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어머니, 너무 많이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의 애틋한 눈빛, 따끈한 손길
언제나 챙겨 주시던 그 사랑과 보살피심
오직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시며
눈물도 한숨도 많이 흘리고 씹으시던
너그러우신 웃음, 잊을 수 없는 어머니
아무것도 해 드릴 수 없는
이 못난 자식을 절대로 용서하지 마옵소서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처럼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은
마지막을 향하는 길이 아니요
언제나 새 출발로 가는 도전이지요
소망을
일구는 길 또한
항상 새로워져야 하는 길
보다 나은 내일로 향하는 열망이요
한도
끝도 없이 멀고 먼
심히 험하고 거친 길을 달리기 위해
도전과
열망의 가파른 여정 위에서
숨 막히는 투쟁을 이어가는 것이거늘
언젠간
마지막이 올 그때까지,
늘 처음처럼 기운차게 달리고 달리네
새벽
아, 설레는 희망
모두의 꿈이자 기다림이여
새 아침,
여명의 빛 새로운 출발을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