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거 치워!" "남이야 치우든 말든···." "이게 콱, 한 대 맞을래, 두 대 맞을래?" "미쳤어? 네가 뭔데 난리야?" "됐거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러한 말투를 접할 때마다 저 아이들은 과연 서로 '통'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