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의 말 - 전설이 된 한국 영화의 혼불 / 다시 태어나도 영화를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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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판권

이 책의 첫 문장

버터통 들고 뛰어가는 맨발 벗은 어린 처녀. 큰길을 가로지르다가 루바슈카 노인의 발등을 밟고 꾸지람 듣는 양의 무리. 러시아의 이른 가을. 황혼의 주막거리를 상상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