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사람 : 한국을 알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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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
판권
이 책의 첫 문장
1911년 12월 31일 오후, 차가운 겨울바람에 옹송그리며 걷는 사람들 사이를 잰걸음으로 파고드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남대문역이 보이자 잠시 숨을 고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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