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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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첫 단독 저서"

애타게 기다려온 이들을 촉촉이 적실 소식, 페이스북의 스타 서평가 김미옥의 단독 저서가 드디어 출간됐다. 그간 썼던 서평들 중 일부와 읽기와 쓰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의 개인사에 관한 에세이들을 갈무리하여 담았다. 김미옥은 스스로를 남독형 독자라고 말한다. 읽기에 삶을 기꺼이 저당잡힌 사람, "닥치는 대로 읽"어 온 사람의 글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책을 향한 오래된 갈망과 해갈이 반복되며 쌓인 광범위한 글감과 너른 사유, 그리고 정갈한 문장... 꾸며낼 수 없는 그 웅숭깊은 정갈함이 그의 글에 들어있다.

이 책은 정식 출간 전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는데 독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판매량이 높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쇄도하는 진심의 응원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엔가 활활 불타오르는 사람이 지닌 단단하고 맑은 에너지는 반드시 굳어있던 마음들의 한구석을 허물어낸다. 응원하며 기다린 이에게는 반가운 선물, 아직 김미옥이라는 이름이 낯선 이들에겐 강렬한 첫 만남이 될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추천의 글

읽기라는 행위가 무용하고 무력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 그럴 땐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내게는 그런 순간을 위한 책들의 목록이 있는데, 최근 나는 그곳에 김미옥의 이름을 추가했다. 빼곡한 책의 숲 사이를 ‘쉬운 듯 우아하게’ 누비는 사람의 글이 여기에 있다. - 금정연 (서평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