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수지 근처에서 변사체가 발견된다. 레이코 형사는 이것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감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악전고투 끝에 손에 넣은 수수께끼의 단어 '스트로베리 나이트', 단서를 집요하게 추적해 나가는 가운데 서서히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는 뜻밖에도….
'스트로베리 나이트' 사건이 있고 몇 개월이 지난 후의 겨울, 레이코는 강둑에서 발견된 손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네 명의 부하와 한 팀을 이루며 뛰어난 직감과 대담한 행동력으로 경찰이라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레이코가 시종일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간다.
법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정의에 개인이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 범죄 가해자도 곁에 있는 누군가의 따뜻한 관심으로 변모할 수 있는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모호한 사건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난항에 빠진 폭력조직원 살해 사건. 레이코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단독 수사에 돌입한다. 진실을 감추려는 경시청 상층부의 압력을 받으며 혼자서라도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레이코의 고군분투와 금지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레이코 주변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레이코 주변의 세 형사가 맡은 사건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하나의 거대한 그림이 완성된다.
'인비저블 레인' 사건 이후, 레이코는 블루 머더라 불리는 살인귀를 쫓게 된다. 그 살인귀는 야쿠자, 폭주족, 마피아 등 악인만을 노리는데….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테마.
'블루 머더'에서 이어지는 사건들 속, 인간 군상의 내면과 그 내면을 촘촘하게 파헤쳐가는 레이코 형사의 감각적인 추리가 돋보이는 여덟 편의 이야기. 본청으로 복귀해 새롭게 편성될 히메카와 팀의 면모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