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국내 미출간작 초역
샬럿 브론테가 집필한 네 편의 장편소설 중 유일하게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작품. 이전에는 남성적이라고 여겨졌던 ‘셜리’라는 이름이 이 소설의 출간을 계기로 여성의 이름으로도 쓰이게 되었을 정도.
<제인 에어>나 <빌레트>로 알고 있던, 또는 예상할 수 있었던 샬럿 브론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대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강했지만, 현대에 와서는 ‘샬럿 브론테의 가장 혁신적이며 페미니즘적인 소설’이라고 재해석되어 다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