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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리나 베르트뮐러 (Lina Wertmüller)

본명:Lina Wertmuller

국적:유럽 > 남유럽 > 이탈리아

출생:1926년 (사자자리)

최근작
2016년 4월 <소피아 로렌의 불의 여인>

리나 베르트뮐러(Lina Wertmüller)

리나 베르트뮬러는 이탈리아가 낳은 70년대 최고의 스타급 여성 감독이었다. 공산주의 진영에서 비난을 받는 무정부주의자였으며 페미니스트들의 오해를 살만큼 남성적인 성향의 작품을 만들었고, '여자 펠리니'라는 칭찬같기도 하고 비난같기도 한 별명을 얻었다.
일부 평단에서 '악취미'라고 평했던 리나 베르트뮬러의 영화 성향은 무질서 그 자체였다. 베르트뮬러의 영화는 사회에서의 남녀의 역할, 계급의 차이, 명예롭게 사는 규칙 따위를 초월하는 이상한 개성이 있었다. 천박한 무정부주의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비상한 통찰을 드러낼 때도 있다. 독특하면서도 이단적인 영화였던 것이다.

28년 스위스계의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베르트뮬러는 잘 나가는 변호사이자 독재자였던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학교에서도 타고난 투쟁정신을 어쩌지 못하는 망나니로 찍혀 학교를 열 다섯군데나 옮겨다녔다. 로마의 스타니슬랍스키 연극학교를 졸업한 베르트뮬러는 라디오와 텔레비젼의 구성작가로 일한 후에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 1/2>에서 조감독을 맡았다. 펠레니와의 작업에서 자극을 받은 베르트뮬러는 펠리니의 기술 스탭을 시실리로 데리고 가서 장편데뷔작 <도마뱀The Lizards>(1963)을 연출했다. <도마뱀>과 <남자를 얘기해보자Let's Talk about Men>(1965)를 발표하고 제작비 문제 때문에 텔레비젼으로 돌아간 베르트뮬러는 텔레비젼 영화 <리타 모기>를 만들 때 주연으로 쓴 배우 지안카를로 지아니니를 알게 되면서 그가 주연한 세번째 극영화 <미미의 유혹The Seduction of Mimi>(1972)으로 이탈리아의 중요한 감독으로 떠올랐다. 베르트뮬러는 72년 칸 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감독상을 받았고 다음해에 발표한 <사랑과 무정부주의 Love and Anachy>(1973)는 지아니니에게 칸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안겨줬다.

칭찬과 비난을 번갈아 듣는 사이에 베르트뮬러는 어느 정도 신화가 됐다. 베르트뮬러는 페데리코 펠리니처럼 몽상을 담아내는데 탁월했지만 거기에 정치적인 상상력까지 얹어놓았다는 점에서 스승인 펠리니와 달랐다. 재미있는 얘기를 전해준 이탈리아의 이 괴짜 여자 감독의 존재감은 영화사에서 독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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